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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마스크 '재고대란'···미숙한 정책에 한숨만 커지는 지오영·백제
울랄라보이 조회수:12 125.128.51.182
2020-10-13 18:07:16

 

공적마스크 물량 중 80%를 의무적으로 받아서 납품하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우리의 의사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공적마스크의 약국 유통을 맡았던 한 기업 담당자는 공적 마스크 재고가 4,300만 장이나 쌓여있게 된 이유에 대해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한때 마스크가 크게 부족했지만 이내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약국에서 판매되는 마스크 수량이 늘지 않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약국 이외에서도 마스크를 살 수 있게 되고 가격도 떨어져 재고를 소진할 방법이 없어 난감하다”고 전했다.

12일 업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공적마스크 유통을 담당했던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과 백제는 최근 공적마스크 공급 종료로 판매하지 못하고 남은 재고의 수급을 원활하게 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대한약사회에 발송했다.

지오영 측에 따르면 현재 지오영이 보유한 재고 물량은 총 3,330만장(310억원)에 달하고, 백제는 960만장(90억원) 규모의 재고를 갖고 있다. 두 업체는 정부가 지난 2월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하면서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로 지정돼 지난 7월11일까지 전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공적 마스크 물량의 80%를 수령해 약국에 납품하는 역할을 맡았다. 당시 정부가 공적마스크 제도를 시행한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마스크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상당수 판매업체의 마스크가 품절 되자 정부는 판매처를 약국으로 일원화하고, 구입 수량도 지정해 수급을 조정했다.

문제는 마스크 제조업이 코로나19 수혜 사업으로 주목받으면서 많은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작됐다. 두 업체가 납품해야 할 물량은 전체의 80%로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 생산기업이 늘어 생산량이 증가하다 보니 전체 구매 수량도 함께 늘어난 것이다. 실제 식약처가 허가한 마스크 생산업체 수는 지난 1월 137곳에 불과했지만 9월 셋째 주 489곳까지 늘었다. 생산량으로 보면 2월 넷째 주 마스크 총 생산량은 6,990만 장이지만 9월 셋째 주에는 2억8,452만 장까지 늘었다. 정부가 ‘마스크 대란’ 당시 공적마스크 도입으로 급한 불은 껐지만, 디테일한 정책 조정에 실패해 해당 기업에 엄청난 양의 재고를 남기게 된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오영, 백제의 물량은 공공기관, 국가기관, 지자체 등에서 공적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현재 조달청 등 정부 관계 부처와 공적 용도로 활용하는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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