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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여성이 어릴 적 성폭행범을 살해한 사건
최협준영현 조회수:47 27.125.113.180
2020-01-17 14:50:56


30세 여성이 어릴 적 자신을 성폭했던 가해자 송백권(55세)를 살해한 사건.

어린시절에 당한 성폭행이 어떠한 상처와 후유증을 남기는지를 보여주는 반면교사적 사건이자 한국의 성폭력 피해자 보호법이 얼마나 부실한지를 알려주는 예시.


김부남은 9세 때 이웃집 아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당시 그녀의 가족은 이웃집의 우물을 함께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날도 그녀는 학교에서 돌아와 물을 길러 갔다가 "심부름을 시킬테니 잠깐 방으로 들어오라"는 송백권(당시 35세)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이다. 강간 후 고통에 괴로워하던 그녀에게 송백권은 "오늘 일은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 말하면 너도 죽고 네 부모와 오빠도 다 죽는다"라고 위협했다.


상처에서는 계속 피가 나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지만 자신과 가족에게 더 나쁜 일이 생길 것을 두려워한 그녀는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고 걱정하며 질문하는 가족과 이웃, 학교 선생님에게는 좀 다쳐서 아픈데 괜찮다며 얼버무렸다.


하지만 그녀는 그 후 지나치게 화장실을 자주 찾고 밤에 오줌을 싸며 툭하면 멍하니 정신 줄을 놓는 등 이상 행동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학업에 집중할 수 없었고, 친구와 놀이나 대화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렇게 늘 불안하고 우울한 외톨이로 초등학교 생활을 마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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